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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review

[회기역/경희대 맛집] 고기 맛집 "멍군집"

코로나 때문에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지만,

먹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

 

술을 좋아하는 만큼 좋아하는 말이 있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어느 술집에 갔을 때 본 글인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그 당시에 찾아봤을 때에는 노르웨이의 속담 ? 이라고 봤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그렇기에. 이번에도.

코로나에 굴하지 않고 회기 맛집인 멍군집을 다녀왔다.

 

원래부터 유명했던 장군집의 2호점 이라고 하더라.

 

 

먼저 문 앞에는 특이하고 멋진 메뉴판이 있고,

 

 

멋들어지게 고기 메뉴만 적혀 있다.

 

전체 메뉴는 가게 안에서 볼 수 있었다.

 

 

아직 맛집 리뷰를 남겨본적이 많지 않아서 사진찍는게 뭔가 창피하고 부끄럽다.

또 사람은 왜이리 많은지.. 아무렇지 않은 척 빠르게 찍느라 메뉴판 사진이 엉망이다.

 

 

목반/삼반 이랑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했는데,

고기가 참 두툼하고 때깔이 곱다.

 

 

삼겹살과 가지라니.. 신박할 따름.

가지를 막 좋아하진 않지만

삼겹살과 함께인데 감히 맛 없는게 있을까 ? 

 

이곳은 고기를 구워주지만, 최초에 한번만 구워준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를 한번에 다 구울지? 아니면 조금 천천히 먹고싶으면

반만 먼저 구워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구워먹을지? 선택을 하라고 했다.

 

보다시피 고기가 두꺼워서 굽기가 쉽진 않으므로 잘 판단해야 할 듯 하다.

그래도 고기 자를 때나.. 정 어려움이 있을 때, 불러주면 도와주신다고 하니 자신이 심각한 수준이면 맡기는게 나을 듯 하다.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시고 고기도 잘 구워주었다.

 

 

먹음직스러운 사진만큼 맛이 참 좋다.

원래 삼겹살이라는 메뉴 기본적으로 맛있지만, 이곳은 근처 왔을 때 생각 날 것 같다.

과장없이 맛 보면 대부분 괜찮다고 할 것 같다.

 

 

소주는 안 가리지만 요새는 진로.

뒷부분을 팡!팡! 세게 쳐서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구현.. 

가끔 차가운 소주들은 살얼음이 생기는데..

 

갑자기 소주 사진을 올린 이유는..

사실 정신 없이 먹다가 목살과 김치말이 국수를 못찍었다.

 

맛집 리뷰에 있어 아직도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사진을 보다보니 이 사진에 작게 김치말이 국수가 있길래..

그리고 또 불판을자세히 보면.. 흐리멍텅하게 목살이..

 

 

여기는 껍데기를 서비스로 주신다.

콜라와 사이다도 하나씩 주시고..

 

위에서 말했듯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기역 1번출구 기준으로 한.. 10분이 조금 안 걸린 것 같다.

(약 7~8분 정도?)

 

 

 

멍군집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매일 17:00 부터 마감은 취할 때 까지... 라고 적혀있다.

술꾼들 파티 모집 합니다.